北, 핵실험 전날 미사일 엔진시험 정황 포착

3차 핵실험 하루 전날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군 정보 소식통은 북한이 핵실험 하루 전인 지난 1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발사장에서 미사일의 엔전 성능개량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무슨 미사일인지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다만 이번에 엔진 시험을 한 미사일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급 'KN-08'(케이앤오에잇)인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N-08' 미사일은 지난해 4월 15일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해 열린 군사 퍼레이드에서 6기가 공개됐으며, 아직 한 번도 시험발사된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