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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에 '강남스타일'…애국가는?

<앵커>

열흘 앞으로 다가온 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는 조수미 최현수씨가 부르게 됐습니다. 클래식과 국악, 재즈, 뮤지컬이 어우러진 공연도 펼쳐지는데 싸이가 나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설명이 필요 없는 K-POP의 대표주자, 국제가수 싸이.

'챔피언', '강남스타일'로 취임식 식전 행사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50·60년대부터 현재까지 장윤정, 남경주, JYJ 등이 시대별 대표곡을 부르는 취임식 식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겁니다.

이어지는 취임식 공식 행사.

16대와 1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각각 팝페라 가수 임형주 씨와, 성민희, 우준범 두 어린이가 불렀던 애국가를, 이번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바리톤 최현수 씨가 함께 부릅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대표주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애국가 반주와 축하 연주는 과거처럼 국공립 연주단체가 맡지 않고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 1호인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습니다.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최희준 씨가 지휘봉을 잡을 예정입니다.

안숙선, 인순이, 최정원, 나윤선, 이렇게 장르별로 4명의 디바와 국민합창단이 협연하는 아리랑 환타지도 연주됩니다.

양방언 씨가 장르를 넘어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아리랑입니다.

오는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되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은 세대와 장르를 넘어 화합하는 우리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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