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졸업식 뒤풀이 하던 고교생 추락사

울산의 한 클럽에서 졸업식 뒤풀이를 하던 고교생 두명이 건물 3층 창문에서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15일) 새벽 2시20분쯤 울산시 삼산동의 한 클럽 3층 창문에서 19살 강모군과 김모군 등 2명이 건물 바깥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강군이 사망하고 김군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학교 출신인 이들은 어제 졸업식을 마치고 다른 동기들과 함께 졸업식 뒤풀이를 하기 위해 젊은층들이 술마시며 춤추는 클럽에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클럽 3층 창문은 건물에 외벽에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어 바깥이 막혀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