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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언론 "중국군, 실전 준비 움직임 포착"

타이완 언론 "중국군, 실전 준비 움직임 포착"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는 센카쿠 열도와 가까운 중국 동부 푸젠성과 저장성 일대에서 최근 중국 육군과 공군 그리고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등의 기동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푸젠성 샤먼과 장저우, 후저우 등지에서는 백여 대의 군용 차량과 장갑차, 대포 등이 도로를 장악해 10여 킬로미터 가량 교통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과 일본의 갈등 상황이 국지적인 전쟁이 발발할 임계점에 접근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센카쿠 일대에서 국지적인 전쟁이 발생한다면 푸젠성과 저장성은 중요한 군수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지난 4일 란저우 군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군사 투쟁 준비를 강화하고 전쟁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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