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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직접 담근 김치' SNS 화제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김치를 직접 담갔다면서 SNS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배추도 백악관에서 직접 수확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 정원 사진을 배경으로 한 미셸 오바마 여사의 공식 트위터 화면입니다.

지난주 정원에서 배추를 수확해 김치를 담갔다며, "직접 만들어보라"는 내용이 최신 글로 올라와 있습니다.

유리통에 담근 김치 사진과 조리법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젓갈과 생강, 마늘, 파를 준비하고 배추를 소금에 절인 뒤 다른 재료와 섞어 나흘이 지나면 익는다는 내용입니다.

백악관의 음식 관련 공식 블로그에도 소개된 이 트윗은 이틀 만에 리트윗 수가 800건에 달했습니다.

미셸 여사는 지난해에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인 김치 축제에 관심을 표시하면서 자신의 비서실장을 직접 보낸 적이 있습니다.

[티나 첸 미셸/오바마 비서실장, 지난해 9월 : 미셸 여사도 김치처럼 건강한 음식과 채소를 좋아합니다. 김치는 정말 건강에 좋은 먹거리입니다.]

미셸 여사의 김치 사랑은 아동 비만퇴치 운동에 앞장서면서 건강한 야채식단을 강조해왔던 평소의 음식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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