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속일 수가 없나 봅니다.
입춘을 앞두고, 오늘(30일)은 올 들어 가장 포근한데요.
현재 서울에는 구름이 볕을 가리고 있지만, 기온이 6.3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봄처럼 포근해서, 가벼운 옷차림하셔도 좋겠는데요.
서울의 한낮 기온이 오늘은 8도, 내일은 12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나로호가 발사될 텐데요.
날씨가 변수가 되진 않겠습니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나로우주센터는 구름만 조금 끼겠고요.
기온은 10도 안팎, 바람은 초속 4m 정도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있고, 대기가 안정되면서, 엷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높게 나타나는 곳도 있는데요.
내일까지는 뿌연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동해안지방에는 약한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은 8도, 대전과 청주 10도, 전주와 광주 12도로 어제보다 좀 더 올라 초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종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비가 그친 뒤 이번 주말에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5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