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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 자살 위험군, 전국에 368만 명

<앵커>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300만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전문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비율은 턱없이 낮아 방치될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 중 27%는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정신건강 고위험자는 약 368만 명에 이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결과 우울증을 앓는 사람 가운데 최대 15%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가능성이 높으며, 노년기 우울증은 심장병, 치매, 불안장애 같은 신체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응답했지만, 전문기관의 상담, 치료 같은 도움을 받은 경우는 6%가 채 안됐습니다.

유명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모방 자살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자살예방협회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유명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약 600명이 이들을 따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측은, 이런 모방 사건만 예방해도 인구 10만 명당 33명에 달하는 자살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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