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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황금주 할머니 별세…생존자 58명

위안부 피해 황금주 할머니 별세…생존자 58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주 할머니가 오늘(3일) 오후 향년 92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황 할머니가 오늘 오후 1시 45분 쯤 부산의 한 요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밝혔습니다.

1922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스무 살 때 일본 공장에서 일하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해방 이전까지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했습니다.

황 할머니는 1992년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소위원회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로 겪은 경험을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황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4명 중 생존자는 58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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