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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형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비상

인도네시아, 신형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비상
인도네시아 자바섬 지역에서 오리 수만 마리가 신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사한 것으로 밝혀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음보이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과은 오리 수만 마리가 변이된 신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떼죽음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음보이 장관은 기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오리가 내성을 갖고 있었지만 새로 발견된 2.3.2형 바이러스는 오리에 치명적인 독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변형 바이러스가 아직 사람에게 감염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을 백신이 없는 상태여서, 정부는 각 지자체에 오리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가에서는 오리를 가두어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최대 피해국으로 세계보건기구집계 결과 2003년 AI가 처음 확인된 이래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 359명 가운데 159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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