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는 '솔로대첩'이라는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남자는 흰색, 여자는 빨간색 의상을 입고 신호에 맞춰 마음에 드는 이성의 손을 잡고 함께 데이트를 즐기자는 취지로 계획된 이 이벤트에는 경찰 추산 3천500명이 몰려들었습니다.
개그맨 유민상 씨는 지난달 26일 "12월 24일 솔로대첩 행사가 이뤄진다면 제가 무료 MC를 하겠습니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게재한 약속을 지켰고, "사고 없이 잘 끝내줄 거라 믿는다"라는 당부의 멘트로 행사를 이끌었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안전사고나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법이라며 행사를 불허한 여의도공원 측도 무사히 행사가 끝나자 주최자 고발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솔로대첩'의 현장,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