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며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비타민D 결핍을 호소하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천800명에서 지난해에는 약 9배인 만6천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도 81.2%에 달했습니다.
성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환자가 만2천490명으로 남성의 약 3배였고, 4년간 연평균 증가율 역시 여성이 86.8%로 남성 68.5%를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연령별 환자 비중은 60세 이상이 28.9%로 가장 높았는데 2007년과 비교하면 0~9세 소아 환자의 비중이 34.5%에서 17.6%로 크게 떨어진 반면, 60세이상 환자는 15.3%에서 28.9%로 늘어났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호르몬으로, 부족하면 두 성분이 뼈에 충분히 쌓이지 못해 뼈가 휘거나 잘 부러지는 구루병이나 골연화증의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