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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정희 묘소 참배 안 했는데" 질문에…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일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오늘(20일)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TV토론회에 출연해, 과거 정권에 대안 의견을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인간적인 관계를 놓고 본다면 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노' 세력일 것"이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느라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하지 못한 점이 한계"라며, "그에 대한 반성으로 시대적 과제로 경제민주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참여정부 때와는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하지 않았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이냐?"는 패널의 질문에 문 후보는 "역대 대통령들이 각자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면서도 "'그늘'에 대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 진심으로 참배할 수 있을 때가 빨리 오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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