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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노조조직률·최고소득세율 50% 공약

이정희, 노조조직률·최고소득세율 50% 공약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11일 노동조합 조직률, 최고소득세율, 최저임금, 식량자급률 50% 달성을 노동 분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회견을 갖고 "노조 조직률을 높여 노동에 유리한 분배를 이끌어 내는 것이 양극화 해결의 길이며 노조와 농민회 조직을 강화해 자본과 대등하게 협상테이블에 앉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로 높여 비정규직 문제와 여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제도를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프랑스 등 유럽에는 소득세 최고 세율이 50%를 넘는 나라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최고세율이 38%에 지나지 않는다"며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율 50% 부과를 약속한 뒤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도입해 농민 소득을 보장하고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견에 이어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12일에는 충남 서산을 방문, 우시장을 찾은 뒤 축산농민과 간담회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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