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6주 연속 빌보드 차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어 가사다 보니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팝송을 따라갈 수가 없는 거죠. 그런데도 6주 연속 2위,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보도에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이번 주에도 마룬파이브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오늘(1일) 새벽 발표된 이번 주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2위에 그쳤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음원 다운로드 부문에서 지난 주보다 11% 증가한 25만 5000건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라디오 방송횟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강남스타일'의 라디오 방송 횟수는 지난주보다 6% 떨어져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이 부분의 순위도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이 결과 마룬파이브와 전체 점수에서 600P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주 2000P에서 격차는 줄었지만 순위를 뒤집지는 못한 겁니다.
'강남스타일'은 7주 전 64위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뒤 한 주 만에 11위로 올랐고, 그 다음 주 2위로 상승했습니다.
싸이는 당분간 국내활동보다는 해외활동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미국에서 오는 4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현지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달에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후속곡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