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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40% 토양·잔디서 농약성분 검출

골프장 40% 토양·잔디서 농약성분 검출
전국 골프장 다섯 곳 가운데 두 곳은 잔디 관리에 사용하는 농약 성분이 계속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골프장의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421곳 가운데 172곳의 잔디와 토양에서 11종류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종류별로는 살충제가 6종으로 가장 많고 살균제 4종, 제초제 1종 순이었습니다.

11종 가운데 10개 품목은 골프장에서 사용 가능한 농약 성분입니다.

경남의 한 골프장에서는 잔디에 사용할 수 없는 살충제인 사이할로트린이 확인됐지만 맹ㆍ고독성 농약은 아니라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2010년 조사에서는 골프장 396곳 가운데 185곳에서 농약 성분이 나왔고 고독성 농약도 한 곳에서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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