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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9월 세계기온, 1891년 이후 최고"

일본 기상청 "9월 세계기온, 1891년 이후 최고"
9월 세계 평균 기온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15일) 세계 8300곳의 측정지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세계의 평균 기온이 1981년부터 2010년 사이의 평균치보다 0.24도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1891년 이후 122년 동안 최고의 기온입니다.

지금까지 9월 기온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평년 기온을 0.22도 웃돈 2005년과 2009년이었습니다.

올해 9월 기온이 이처럼 높았던 것은 일본과 시베리아, 유럽 동부, 북미 서부, 남미 남부의 기온이 상승한데다 올여름 페루 앞바다에서 발생한 엘니뇨 현상 때문에 태평양의 수온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장기적인 지구 온난화와 수십년 단위로 되풀이되는 자연변동도 겹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9월 세계 평균 기온은 100년에 0.6도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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