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중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최근 3년간 15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중 15명이 각종 범죄로 처벌됐습니다.
연도별로는 2010년에 11명이었으나 2011년 2명, 올해 상반기까지 2명이 적발됐습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범죄로는 마약 범죄가 5명으로 가장 많아 2명이 구속 기소되고 3명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폭력, 절도, 성범죄가 각각 1건씩이었고, 기타가 6건이었습니다.
이들은 학교에서 파면 등으로 13명이 계약 해지됐고, 2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