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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측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정면 대응"

<앵커>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이른바, 다운계약서 작성을 사과한 가운데 또 다른 의혹들도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안 후보 측은 해명할 사항은 해명하되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는 정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는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01년 아파트 매입 가격을 축소 신고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적게 냈다는 이른바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잘못된 일이고 국민들께 사과드립니다.]

안 후보 측은 지난 2000년 안 후보 명의의 사당동 아파트를 팔 때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사당동 아파트 역시 실거래 가격과 다른 금액으로 신고했다"면서, "당시 부동산 거래 관행이었고 양도소득세 부과대상도 아니었지만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 캠프는 그러나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밝히고, 정면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안 후보가 카이스트 석좌교수 시절 전세금 1억 원을 지원받았다는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서는, 카이스트 규정상 신임 교원이 사택 또는 1억 원 상당의 전세자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또 조선일보가 보도한 논문 재탕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을 확인한 뒤 공식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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