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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0대女 살해 용의자 목매 숨진 채 발견

청주 20대女 살해 용의자 목매 숨진 채 발견
청주시 내덕동 20대 여성 살해 피의자 46살 곽광섭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오늘(15일) 오전 11시 55분쯤 청주 우암산 보현사 인근 야산을 수색하던 중 나무에 목을 맨 곽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씨는 지난 10일 청주시 내덕동 자신이 세들어 사는 건물 내 옆집에 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이 건물 내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곽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11일 오전 집을 나간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곽 씨가 우암산 일대에 은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지난 12일 오후부터 매일 기동대 등 300여명의 인력과 경찰견을 동원, 이 일대를 수색해 왔습니다.

곽 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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