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공개…달라진 기능은?

애플이 기존 아이폰보다 더 커지고 얇아지고 빨라진 아이폰5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아이폰5 공개행사를 열고 LTE를 지원하는 4인치 화면의 고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아이폰5를 발표했습니다.

아이폰5는 화면이 기존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졌고 두께가 7.6㎜로 기존 모델인 아이폰4S에 비해 18% 얇아졌으며 무게도 112그램으로 20% 가벼워졌습니다.

또 새 프로세서 애플A6도 채용돼 기존 제품보다 처리 속도나 그래픽 속도가 배나 빨라졌으며 4세대망 LTE도 지원된다고 애플의 필 실러 부사장은 설명했습니다.

카메라에는 파노라마 모드와 빛이 적은 상황에서도 플래시 없이 촬영이 가능한 기능도 새로 추가됐습니다.

실러 부사장은 아이폰5는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강조했으며 최고경영자 팀 쿡은 엄청난 도약을 한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언론과 애널리스트들이 기존에 보도하거나 예측한 것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5는 오는 21일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서 판매가 시작되지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