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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 지은 집] ① ‘나만의 집’을 찾아 떠난 사람들

3억으로 마당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이른바 ‘땅콩집‘ 이후 집짓기에 관한 관심은 꾸준히 늘고 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마당 있는 집’을 꿈꾸던 것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나만의 집’을 짓기 원한다는 것이다.

용인의 한 아파트에 살던 김현유 씨 가족은 그들이 살던 곳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땅에 집을 지었다.

김현유 씨 가족은 이 집에서 살면서 이전의 아파트 생활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아파트로, 매번 자녀와 함께 쌓아온 추억을 내버려두고 이사하는 삶.

김응주 씨는 더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 집짓기를 시작했다.

평범한 회사원이 감당하기에는 조금 벅찬 금액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생애 처음 집을 지은 사람들.

그들은 집이 변하면서 삶도 변했다고 말한다.

더 대화가 많아지고, 더 즐거워지고, 그래서 더 집에 가고 싶어졌다는 사람들.

그들은 예쁘고 멋진 집을 얻은 것보다 가족들이 변하고 가족과의 관계가 변한 것이 더 큰 수확이라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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