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비슷한 사건으로 과거 근무학교에서 전보된 교사로 '문제교사'에 대한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7시쯤 광주 모 중학교 상담실에서 이 학교 교사인 A씨가 여학생 B양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A 교사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B양을 뒤에서 껴안고 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강제로 성추행하다 B양의 거부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문제가 불거지자 담임교사를 교체하고 시 교육청에 보고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관련 내용에 대해 A 교사와 B 양을 상대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서 감사팀이 해당 교사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경찰도 같은 내용을 접수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