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박지성, 이명박 대통령, 김연아 보다 더 만나고 싶은 한국인 1위에 선정됐다.
외국인 VIP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이 지난 23, 24일 양일간 약 150여명의 주한 외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싸이가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인 1위로 뽑혔다.
최근 중독성 강한 노래 ‘강남스타일’과 국민춤 ‘말춤’으로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는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86명(56%)의 선택을 받으며 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 박지성(17%), 이명박 대통령(12%),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9%)가 올랐다.
해당 유명 인사들을 만나보고 싶은 이유로는 ‘유명해서’(7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호기심에서’(19%), ‘롤모델로 삼고 싶어서’(7%) 등의 이유들이 이어졌다.
싸이는 최근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지난 27일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실시간 종합 차트에서 52위, 한국 가수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다수의 미국 프로그램에 출연 및 소개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