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일대를 순찰하던 경비원이 강풍에 날린 컨테이너 박스에 깔려 숨졌습니다.
오늘(26일) 오전 11시 10분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비원 48살 박 모 씨가 강풍으로 날린 컨테이너 박스에 깔려 숨졌습니다.
컨테이너 박스는 간이 관리실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아침 7시 40분쯤 전남 구례군 구례읍의 교차로에서는 윤모 상경 등 경찰관 3명이 태풍으로 어지러워진 도로를 치우던 중 강풍에 날아온 철제 부속물에 맞아 다쳤습니다.
윤 상경은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전경 2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