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어젯(20일)밤 10시쯤 서울 가양동 토끼굴 근처에서 55살 남 모 씨가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남씨는 오늘 새벽 방화동 야산 근처 도로에서 음독한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 씨와 여성은 가양동의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