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근로자의 퇴직급여가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지역 근로자의 평균 퇴직급여는 1600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780만 원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전국을 기준으로 퇴직급여의 상위 10%가 5200만 원, 상위 20%가 10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울산지역 근로자의 퇴직급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퇴직급여가 높은 이유에 대해선 10년 이상 장기근무 퇴직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기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울산지역 퇴직 근로자 가운데 10년 이상 근무자 비율은 7.7%, 20년 이상 근무자는 3.3%로, 전국 평균보다 3%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