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코코아를 매일 마시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아킬라 대학 연구팀이 가벼운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노인 90명을 대상으로 코코아와 치매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가벼운 인지장애는 치매로 이어지는 바로 전 단계인데요,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코코아의 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의 양을 각각 차이를 두고 8주에 걸쳐 매일 마시게 했는데요.
그 결과 플라바놀을 중간 이상으로 섭취한 그룹은 조금 섭취한 그룹보다 뇌의 작업 기억력과 처리 속도 분야의 인지능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혈압과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됐는데요, 이에 연구팀은 플라바놀 은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차와 포도, 레드 와인과 사과에도 들어 있다면서 특히, 코코아에 들어있는 플라바놀 이 뇌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