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투표가 내일(19일) 치러집니다. 오늘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모두 자신이 필승 카드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29일간 진행된 경선 일정의 마지막 합동연설회.
박근혜 후보에게 공격이 집중됐던 지난 연설회와는 달리,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 꼭 지켜서 서민경제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김문수/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야당의 그 어떤 후보가 김문수를 보고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김태호/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낡은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렇게 절규합니다.]
[임태희/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정부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청와대에서 묵묵히 준비했습니다.]
[안상수/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광역시장 8년 동안 서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제 SBS 주최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의 발언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임태희 : 이명박 대통령께서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 당내에서 포퓰리즘이다…]
[박근혜 : 저는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 등으로 구성된 국민 참여 선거인단 20만 명의 투표와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합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전당 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해 18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