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던 학생이 이 사실을 숨긴 채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학교 측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1학년 남학생 1명이, 지난 2010년 정신지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했던 가해자 중 1명이라는 사실을 지원서에 밝히지 않고 응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학생은 '봉사를 많이 했다'는 내용의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측은 본인 소명과 외부 자문위원들의 검토를 거쳐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