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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팔당호에서 조류 독성물질 검출"

서울시 "팔당호에서 조류 독성물질 검출"
서울시가 팔당댐 내 취수원 물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량의 독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물관리정책과는 오늘(10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제 서울 한강 잠실수중보 상류 5개 취수원과 팔당댐 내 광역취수원에서 채수한 물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팔당호에서 채수해 검사한 시료의 조류세포 내에서,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0.107㎍/L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는 안전 기준치인 1㎍/L의 10분의 1 수준인 극소량이며 이 물을 원수로 하는 광암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에선 독성이 검출되지 않아 시민들이 수돗물을 계속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 서울 구간 내 취수원에선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한강상류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한 서울시는 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 조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조류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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