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가 상체를 뒤로 젖혀 떨어지는 행동을 반복한다.
7살 된 아이는 자신이 태어날 때 누군가 칼을 들고 엄마의 배를 째고 자신을 꺼냈다고 무서워한다.
즉 아이가 자신이 제왕절개로 태어났을 당시를 기억하는 것인데 과연 이것이 가능한 것일까.
출산 심리학자들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세계 학계에 보고된 그들의 연구가 '출산 과정에서의 아기 기억'을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분별한 의료 개입이 아기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그들은 경고하고 있다.
태교만큼 중요한 출산 방법.
그 선택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때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