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박지성 효과를 톡톡히 봤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런닝맨’은 19.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17.0%에 비해 2.4%P 상승한 수치이자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의 저녁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이다.
반면 ‘런닝맨’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11.3%,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는 6.9%의 시청률을 기록, ‘런닝맨’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날 ‘런닝맨’에는 ‘산소탱크’ 박지성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에게 ‘11번째 런닝맨을 찾아라’는 미션을 내렸다. 런닝맨 멤버들은 8번째, 9번째, 10번째 런닝맨 멤버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미션을 수행했고, 그 결과 송지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11번째 런닝맨인 박지성을 만났고, 박지성은 “‘런닝맨’을 즐겨봤다”면서 런닝맨 멤버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런닝맨'에 박지성이 출연한 본편은 오는 27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 '런닝맨'의 시청률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런닝맨’과 ‘일요일이 좋다’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도 1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주보다 1.9%P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고,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6.7%,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 1.6%를 큰 차이로 누르며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