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와 강서구의 주거지역 인근 노후 주유소 가운데 일부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주거지역 인근에 있으면서 설치된 지 15년 이상 된 노후 주유소, 유류저장시설 등 21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28.6%인 6개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과배출된 오염물질은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 유류로, 주유소 시설 주변, 주유기 및 배관주변에서 오염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보받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6개 업체에 대해 정화 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