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빚으로 인해 힘든 시기는 이제 끝났다고 밝혔다.
신은경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극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에서 “정확한 건 회사 대표님이 아시겠지만, (이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빚으로 힘든 상황들은 지나갈 거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은경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13세에 데뷔한 이후 어릴 적부터 집안의 가장으로 지냈고, 전 남편의 빚, 가족의 빚, 자신의 빚 때문에 빚쟁이들이 드라마 촬영장까지 찾아온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이제는 상황이 괜찮으니 언제든지 연락만 달라. 미니시리즈는 안 되고 50부작 주말드라마나 일일드라마가 좋다. 50부작 드라마 하나 하면 빚이 다 해결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래도 당신’이 일일극이다보니 신은경이 이 작품에 출연하며 ‘힐링캠프’에서 말한 대로 남은 빚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황. 신은경은 “비율로 봐선 비슷하다”면서 남은 빚과 받는 출연료의 액수가 비슷해 더 이상 빚문제로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 안심시켰다.
신은경은 ‘그래도 당신’에서 여주인공 차순영 역을 맡아 남편과 자식을 끔찍이 아끼는 억척 아줌마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이 캐릭터가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아줌마다. 결혼해서 시부모님 모시고 아이도 있고, 그런 소소하지만 예쁜 우리네 얘기다. 이런 순영이가 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이 시청자가 보기에도 안타깝게 느껴질거다”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또 신은경은 “작가님께 ‘착한 순영이 만나게 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그동안 강하고 극단적인 면이 많은 캐릭터를 주로 맡다보니 저 스스로 NG도 용납 못하는 완벽주의자가 됐었다. 순영이는 둥그런 성격이라 제가 저한테 너그러워지고 편해진다. 순영이를 연기하는 매 순간순간이 재미있다”라고 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그래도 당신’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위장 이혼을 한 우리시대 보통 아줌마 차순영이 남편의 변심으로 진짜 이혼녀가 돼 남편의 마음을 돌리고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남편의 라이벌과 위장 연애를 펼치며 일어나는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신은경을 비롯해 김승수, 왕빛나, 송재희, 박정수, 윤문식, 김성은 등이 출연하며 ‘내딸 꽃님이’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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