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제일 궁금한 게 내일(5일)이 어린이날이잖아요. 서울대공원 가면 돌고래 쇼 볼 수 있습니까?
<기자>
일단 돌고래를 보실 수는 있는데요.
그렇지만 대공원 측은 당초 어린이날을 위해 구상했던 지체 장애아들과 돌고래 접촉 프로그램은 취소했습니다.
돌고래 쇼 찬반 논란이 그렇게 부담스럽다는 속냅니다.
<앵커>
사실 지난번 보도 때도 그랬는데 서울시가 여론조사도 안 해보고 그냥 무조건 쇼부터 중단시켰던 게 좀 문제 아닌가 싶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존속 여론이 많이 나오자 당초 돌고래 쇼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일단 쇼를 중단까지 했던 서울시는 다소 난처한 상황이 됐습니다.
다음 주 최종 결정을 공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런 상황 때문에 지연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