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찰, 112 장난전화 건 남성에 1천만 원대 손배소

경찰, 112 장난전화 건 남성에 1천만 원대 손배소
경찰이 112 신고센터에 장난전화를 건 20대 남성을 상대로 1천만 원 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8시쯤 안양동에서 21살 김 모 씨가 공중전화로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납치됐다고 허위 신고를 해 경찰 50명이 수색에 나서는 등 소요 경비와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1천382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절도로 벌금형을 받아 경찰을 골탕먹이려고 허위 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출동 경비와 시간외 수당 등으로 예산이 지출됐으며,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위자료를 책정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