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리그, 어제(3일) 있었던 경기인데요.
갑자기 벤치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죠.
감독과 선수가 한데 섞여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요, 발단은 선수 교체로 빚어졌습니다.
로시 감독이 랴지치 선수를 교체 아웃시켰는데요, 선수가 빈정대듯이 감독을 향해서 박수를 치더니 그것도 모자라 손가락을 치켜세웠고, 화가 난 감독이 순식간에 선수의 멱살을 잡고는 주먹까지 날린 겁니다.
이런 모습은 고스란히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결국 로시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전격 해고됐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