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회가 요금 50% 인상 파문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민자 지하철 9호선에 대해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시 의회는 오늘(1일) 본회의를 열고, 지하철 9호선과 우면산 터널 등 민자 사업 특혜 의혹 조사를 담당할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 특위는 지난 2005년 지하철 9호선이 민자 사업으로 추진된 배경과 최소운영수입보장 조항 등 논란 조항들이 만들어진 이유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
이런 가운데 9호선측은 서울시가 보내온 사장 해임 청문회 대체 질의서에 대해 "사실 관계와 맞지 않는 질책성 내용으로 답변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요금을 인상했으며 사장 해임 절차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이번주 안으로 서울시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