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은 뇌 기능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딸기나 블루베리가 두뇌의 노화를 늦춰준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30살 이상 된 여성 13만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인지력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음식 소비를 4년 마다 조사한 뒤, 이들이 70살이 됐을 때 인지력을 측정했는데, 그 결과 블루베리와 딸기를 많이 먹은 여성들의 인지력감퇴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최대 2년 반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작용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을 포함한 플라보노이드의 섭취가 인지력 감퇴를 늦춰준다면서 블루베리나 딸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을 경우,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