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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문대성 논문 표절…상당 부분 일치"

국민대 "문대성 논문 표절…상당 부분 일치"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국민대학교는 오늘(20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에 대해 예비조사를 한 결과 표절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대는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과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박사학위 논문을 비교검토한 결과 연구주제가 중복될 뿐만 아니라 서론과 이론적 배경 등이 상당히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대측은 특히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났다고 판단해 표절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대성 당선자는 국민대측의 기자회견과 비슷한 시간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문당선자는 "당의 탈당 권고를 받고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며, 새누리당이 부담을 털고 민생에 전념하기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성추문 의혹으로 탈당한 김형태 당선자에 이어 문대성 당선자가 탈당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19대 국회 의석은 152석에서 150석으로 줄어들어 과반에 못미치게 됐습니다.

새누리당은 문대성 당선자 논문표절과 뒤늦은 자진 탈당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문 당선자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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