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에서 남녀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나라 중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건강과 교육, 경제활동, 정치 리더십 등의 분야에서 아시아 여성의 지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과 파키스탄, 인도, 캄보디아가 남녀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임금 대비 여성 임금의 비율은 한국이 51%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네팔과 방글라데시, 중국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은 일본 0.9%, 한국 1.9%, 중국 8.5%로 세계 평균 21%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조사팀은 한국과 일본은 인재개발이 가장 우수한데도 여성 개발은 매우 초라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