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해 출당을 포함한 강경대응에 착수했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형태 당선자가 제수 최 모 씨를 성추행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김 당선자를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출당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김 당선자의 제수 최 모 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나오는 남성의 음성과 김 당선자의 음성이 동일인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김 당선자가 성추행을 인정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당선자는 지금까지 녹취록에 담긴 음성이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며 누군가 짜깁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