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아를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 본방사수 이벤트에서 유리는 한 팬으로부터 KBS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에 출연 중인 윤아와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리는 “같이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워낙 많다 보니까 서로 마주치기만 하면 신이 나서 각자 드라마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고 서로 모니터도 많이 해주고 있다”라며 “서로 촬영장에 놀러오라고 장난도 친다”고 답했다.
‘NG 후 버릇이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팬들의 질문에는 “ ‘어떡하지’ 하면서 혀를 내미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귀여워요”, “주눅들 필요없어. 서투니까 신인이다”라고 응원으로 답했다.
이어 ‘패션왕’ 촬영 중 가장 기억나는 대사에 대해 묻자 유리는 “이 자리에서 해도 괜찮죠?”라고 되물으며 “여기 와주신 분들 모두 ‘입이나 닦아~’”라고 답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벤트를 마친 권유리는 “나 하나를 보기 위해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많이 와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들과 함께 보니 평상 시 보다 너무 재밌게 봤다. 팬들로 인해 행복한 하루였다”며 참가한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유리는 ‘패션왕’에서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아픈 과거를 지닌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아 차분한 눈빛 연기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펼쳐 연기자로서의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