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현재 '고원일'로 알려져 있는 오클랜드 오이코스대학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의 한국 이름이 '고수남'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미 정부 측이 용의자의 한국 이름이 68년생 '고수남'이라고 확인해 줬다"고 전했습니다.
총영사관은 오클랜드 경찰이 사건 당일인 지난 2일 고 씨가 영주권자라고 발표했으나 최종 확인결과, 시민권자로 판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씨는 미국에 오면서 자신의 이름을 '고원엘'로 고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