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러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지명자는 북한의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은 물론, 미국에도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러 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행위를 면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체제의 불투명성과 최근 불명확한 권력승계 과정 등은 우리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밀러 지명자는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적절한 상황이 되면 북한과의 직접외교도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밀러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되면 미 국방부의 한반도 정책라인은 밀러 차관, 마크 리퍼트 아태담당 차관보 내정자 마이클 쉬퍼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으로 짜여 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