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한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 편지' 작성자인 신명 씨를 그제(23일)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 측은 신명 씨가 가짜 편지를 작성한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둔 시점에 홍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신 씨는 가짜 편지를 김경준 기획 입국의 증거라며 언론에 공개했던 홍준표 전 대표가 편지의 입수 경위를 털어놓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