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부른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OST ‘한참 지나서’가 드라마에 공개된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백지영이 부른 ‘한참 지나서’는 지난 21일 첫 방송을 통해 공개 후 많은 관심을 받았다. 23일 온라인에 공개된 ‘한참 지나서’는 오픈 하자마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발라드 여가수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옥탑방 왕세자' 1회분에서는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교차로 등장했다. 현재의 용태용(박유천)이 미국에서 용태무(이태성)를 기다리던 중 박하(한지민)의 모습을 본 후 첫눈에 반해 멀리서 바라보며 엽서에 박하의 얼굴을 그리는 장면에 흘러나온 백지영의 ‘한참 지나서’는 극중 첫눈에 반한 태용의 두근거림과 설레는 감정에 잘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22일 2회 방송분에서는 박하의 이복언니인 홍세나(정유미)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살자”라고 이야기하자 박하가 잠 못 들고 마음 아파하는 장면에서 다시 한 번 흘러나와 1회와는 또 다른 애잔한 감정선과 슬픈 극의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 몫을 했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백지영의 가슴을 파고드는 목소리가 정말 좋다며 관심을 보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2회 방송에서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회 방송(9.8%)에 비해 0.7% 포인트 상승한 10.5%를 기록하며 상승가도에 접어들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