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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남 '탈북자 국제쟁점화' 비난

북한 외무성은 우리 정부가 탈북자의 강제북송 문제를 유엔 인권이사회 등에서 쟁점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을 통해 "요즘 남한 정부가 '탈북자' 문제라는 것을 갖고 소란을 피우면서 유엔 인권이사회를 비롯한 국제 무대에까지 끌고가 동족대결을 국제화해 보려는 어리석은 놀음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측이 떠들던 '급변사태'와 '불안정설'이 모두 풍비박산나게 되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격으로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남한의 한 부대가 지난달 말 김정일 김정은 부자에 대한 전투구호를 내건 것과 관련해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우리식 성전을 무차별적으로 벌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엄숙히 선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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