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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녀시대 써니, “바쁘지만 사랑 받아 매일 행복”

소녀시대 써니는 친근함과 동시에 신뢰감을 주는 멤버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써니는 MC가 지니고 있어야 할 신뢰감이라는 덕목을 갖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MC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와의 따뜻한 만남은 계속된다.

기존의 MC들과 차별을 두기 위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제가 토크를 능수능란하게 이끌지 못하더라도 많은 분들과의 대화에 있어서 듣는 것을 더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차별점이라 한다면 제가 어리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저를 더 편하게 생각해서 편안하게 진행을 이끌 수 있는 게 다른 MC들과 차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꼭 초대해 보고 싶은 스타가 있나요? 그 스타를 초대하고 싶은 이유는요?
“지금 군대에 계신 휘성 씨를 초대하고 싶습니다. 저의 보컬선생님이셨던 휘성 씨가 초대 게스트로 오시고 제가 대접을 한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서 초대해보고 싶습니다. 사실은 휘성 씨를 꼽은 이유는 지금 군대에 계셔서 제대를 하려면 1년 정도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초대 할 때까지 ‘뮤직아일랜드’ MC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꼭 초대해 보고 싶은 스타로 휘성 씨를 이야기해봤습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기분과 MC로 무대에 서는 것은 다른 기분일 것 같아요. 무엇이 좀 다른 가요?
“가수로서는 나의 무대 3~4분에 폭발하는 에너지를 집중시켰다면 MC로 무대에 선 후에는  나만의 무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적인 조화와 흐름이 굉장히 중요 하다는 걸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무대 간의 조화로움 그 사이를 채워주는 게 MC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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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세계 속에서의 인기가 대단해요. K-POP의 인기가 예전과 확실히 다르게 대단해졌다, 하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소녀시대의 인기만이 아니라 K-POP의 인기가 굉장히 피부에 와 닿고 있는데요. 확실히 해외에 나갔을 때 응원해주시는 각국의 팬 분들이나 세계 각지 멀리서 온 외국인 팬 분들을 볼 때 K-POP이 세계 각지에 폭넓게 퍼져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굉장히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K-POP을 통해서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녀시대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팬이 많을 것 같아요.
“물론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분들이 기억에 남지만 꼭 한명 지금 생각나는 팬 분을 말하자면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 잠깐 쉬는 시간이 생겨 관광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마주친 팬 분이 저희 앞에서 ‘Gee’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그분의 용기와 K-POP에 대한 사랑이 너무 가슴 깊게 와 닿았기에 고마웠고 지금 이 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요즘 건강은 좀 어때요? 가수 활동과 MC 활동을 병행하기 힘들 것도 같은데요.
“물론 가수 활동과 MC활동을 병행하는 것도 어렵고 힘들긴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여러 가지일을 한 번에 하는 게 힘들다는 생각보다 재미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매주 오늘은 MC를 보고 내일은 예능을 나가 재미를 주고 그 다음 날은 뮤지컬 준비를 하고 그러다보니까 매일 매일이 색다르고 즐겁기 때문에 하루하루 더 재미있는 거 같고 더 보람찬 것 같아요. 물론 바쁘긴 하지만 사랑 받고 있기 때문에 아픈 것도 모를 정도로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한마디로 무척 건강하답니다!”

자신만의 건강관리 비법이 있나요?
“역시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즐겨야 매일 매일이 즐겁고 매일 매일이 즐거우면 웃음도 더 많아지기 때문에 혹시나 아프더라도 금방 낫는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는 따로 없습니다. 비법을 꼭 집어 말해야한다면 즐거운 마인드?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것?”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주세요. 소녀시대 써니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써니로서도 말이죠.
“소녀시대 써니로서도 그렇고 인간 써니로서도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즐겨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게 저와 잘 맞는다면 좋겠지만 맞지 않는 일이라도 많은 경험을 해서 직접 부딪혀 느껴보고 싶고 그리고 소녀시대 써니로서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준비 중인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이 3월말에 공연을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MC 써니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써니로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소녀시대로서의 활동 역시 계속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금 굉장히 많은 활동을 앞두고 있는데 그만큼 더 저희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고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니가 단독 첫 MC를 맡은 뮤직콘서트 프로그램 SBS MTV '뮤직아일랜드(MUSIC ISLAND)'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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