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의 한 고 1 남학생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 비슷한 사건이 지난 연말에도 있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른바 '고1 스트레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1 스트레스'의 상당부분,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낮게 나오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강남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서 자연스레 성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본격적인 입시 경쟁이 시작됐다는 부담감 또한 상당합니다.
최근에는 수시 비중이 커지면서 저학년 때부터 준비할 게 많아진 것도 하나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남에서는 고1 여학생이 수업 도중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크게 다치는 일도 있었죠?
교육 전문가들은 "고3 못지 않게 고1 스트레스도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